선진과 통일의 대로 걷자

전두환 대통령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앞으로 가꾸어 가야할 이 시기는 안팎에서 밀려오는 변화와 도전의 물결이 매우 험난한 격동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따라서 우리가 걸어갈 미지의 이 새로운 길은 사랑과 믿음으로 출발하고 창의와 협력으로 전진해야만 성공적인 도달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은『넓은 가슴과 긴 눈으로 오늘과 내일을 투시하면서 기민하게 변화에 대처하는 것은 변전의 시기를 도약의 역사로 이끄는 첩경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 모두가 이러한 점을 깊이 새기고 거국일치의 확고한 결의로 통일과 선진의 길에 함께 나설 것을 기대하며 본인과 정부는 우리 모두의 포부가 나라 안팎에 드높게 떨치도록 올 한해에도 신념과 성실로써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이 새해가 우리 사회와 민족에 사랑과 믿음의 밝은 시대를 열고 우리 나라를 선진과 통일의 대로에 들어서게 하는 보람찬 한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우리는 굳게 다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새해야말로 먼저 이 지구촌의 성원 모두가 돈독한 인류애로 평화와 협력의 연대를 향해 새롭게 전진해 나가게 되기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간곡하게 소망하는 바』라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우리 자신의 긍지를 믿고 우리의 이웃과 나라를 사람하며 슬기와 힘을 모을 때 걱정과 불안의 그림자가 끼어 들 수 없으며 보람과 영광의 밝은 웃음이 넘쳐날 것』이라며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전진의 길을 출발하는 오늘,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거듭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