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름 바꾼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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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직업명중 천박한 느낌을 주거나 일제찌꺼기가 남아있는 1백36개를 고치기로 했다. 총무처가 26일마련한 직업명칭개선안은 ▲구두닦이를 미화원, 때밀이를 욕실원등으로 천하게 느껴지는 이름을 순화하고 ▲십장을 작업반장, 시따를 보조원, 조바를 객실원, 볼 보이를 경기보조원 등으로 일제찌꺼기용어 또는 영어 용어를 우리말로 고치며 ▲고용직 공무원을 노무직 공무원으로, 선로공·보조수 등 직업명의 끝자가 공·수자로 끝나는 직업명은 선로원·보조원등 원자로 끝나게 각각 고치는등 노무직 공무원명칭 39개를 바꾸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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