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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미술품교환 전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소련은 13일 지난달 제네바 미소정상회담에서 체결된 양국간 문화교류협정에 따라 사상처음으로 내년에 미국과 미술작품등을 교류하기로 동의했다고 미옥시덴틀 석유사의「아먼드·해머」회장이 밝혔다.
이에따라 모스크바의 푸시킨박물관과 레닌그라드의 한 박물관에 소장된 40점의 인상파 및 후기인상파 작품이 내년5월1일부터 워싱턴국립미술관에서 2개월간 전시되며 또한 워싱턴국립미술관에 있는 4O점의 인상파 및 후기인상파 그림과「해머」회장이 소장중인『5세기간에 걸친 걸작품』들이 내년3월 중순부터 9개월간 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에서 소개된다고「해머」회장이 밝혔다.
내년에 교류될 소련측 소장품 가운데는「피카소」「고갱」「르느와르」「모네」「세잔」 「마티스」「고호」의 작품이 포함돼 있으며 미국측 소장품으로는「드가」「마네」「모네」 「피사로」의 작품이 들어있다. 【모스크바UPI·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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