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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TONG이 간다]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히트다잉~♡(Feat. 배우 ‘숮이’ 변천사)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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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수목드라마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사진='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KBS2TV]

수지가 MBC ‘구가의 서’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습니다. 수지와 김우빈, 이경희 작가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던 ‘함부로 애틋하게(이하 ‘함틋’)’가 첫 방송됐는데요. 통이도 본방사수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드라마를 시청했습니다.(아… 갑자기 왜 시한부…) 김우빈의 극 중 역할 신준영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게 공개되며 갑자기 진부한 느낌이 확 들더군요. (슬픈 거 싫은데…) 그런 생각도 잠시. ‘얼굴=개연성’ 김우빈과 수지의 '잘생쁨' 파티에 점점 빨려 들어갔습니다.

잘생긴 거 + 예쁜 거 = 존좋

특히 수지가 예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매일 매일 리즈를 경신하더니 최근엔 절정을 찍은 느낌입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수지의 비주얼에 감탄하기 바빴죠. ‘함틋’ 제작발표회에서 수지는 “PD 역할이다 보니 늘 통바지에 운동화를 스타일링했다. 머리도 질끈 묶었다”고 얘기했습니다. 우선 수지 같은 PD가 있다는 자체가 개연성 1도 없지만 드라마 속 통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수지는 예쁨 그 자체입니다. 수지가 입은 코트, 수지가 신은 운동화, 목도리, 립스틱 색깔! 아바타처럼 다 따라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우리 상상만 하기로 해요. 통이가 겨울 코트 입고, 운동화 신으면 유목민, 사냥꾼 탄생!)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과 수지. [사진제공=삼화네특웍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과 수지.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정신 차려요! 이게 끝이 아니야!! (※스압주의※)

맑고 청순한 이미지와 상반된 비굴하면서도 속물적인 캐릭터도 제대로 소화해냈습니다. 예쁜 얼굴로 신세 한탄을 하며 비속어를 내뱉고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슬픈 눈빛도 인상적이고요. 이번 ‘노을’ 캐릭터로 수지는 또 한 번 자신과 딱 맞아떨어지는 역할을 맡았다고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안방 1열에서 수지의 아름다운 얼굴에 감탄을 했지만 다소 진부한 소재와 작가의 자기 복제처럼 보이는 드라마 스타일에 조금 실망할 때쯤 화제의 엔딩 장면이 나왔습니다. “노을, 너 나 몰라!!!”, “알아요… 이 개자식아.” 짧은 엔딩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공개되지 않은 사연을 궁금하게 만듭니다. (엔딩 2분이 다했고요. #호청자_탄생 )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를 통해 한국과 동시에 중국에서도 공개되고, KBS에서 시도한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것 때문에 ‘태양의 후예’와 많이 비교됩니다. 과연 ‘함틋’이 ‘태양의 후예’의 뒤를 이어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또 수지에게도 연기자로서 한걸음 도약하는 드라마가 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수지 대륙의 여신이 되는 겁니까?)

KBS2TV 드라마

KBS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서 주연배우 수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중앙포토]

볼 때마다 더 예뻐지는 수지의 얼굴에 감탄한 통이는 ‘함뜻’ 제작발표회에서 수지캠을 찍어왔습니다. 예쁜 건 함께 봐야 하니까요. 이날 수지는 연보라 컬러의 시스루 원피스에 같은 톤의 스트랩 샌들,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에 깔끔한 주얼리로 스타일링하고 예쁨을 계속 주장했습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수지 영상 공개합니다.

배우 ‘숮이’ 변천사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1년 뒤 KBS2 드라마 ‘드림하이’의 여주인공으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데뷔를 주인공으로 하다니... 처음 시작은 신데렐라 그 자체였습니다.

2011년 KBS2 ‘드림하이’

고혜미 역을 맡아 ‘농약 같은 가시나’로 활약. 가수의 꿈만 키웠지 연기를 할 생각도 없었던 수지는 ‘못 하겠다’고 울면서 연기를 하게 됩니다. 부담감도 컸고 갑자기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다 보니 자연스레 ‘발연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죠. 이 계기로 수지는 연기에 대한 꿈을 꾸게 되고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드라마 후반, 초반보다는 자연스러워진 연기로 주목받았고 그해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합니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

지금의 수지를 만들어준 인생 영화. 여주인공 한가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청순미 폭발, 단번에 ‘국민 첫사랑’으로 떠올랐고 지금도 수지를 대표하는 이미지입니다. ‘건축학개론’은 멜로 영화 역사상 첫 4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고 수지는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인기 스타상을 수상하죠. 계속 꽃길을 걸어갑니다.

2012년 KBS2 ‘빅’

다음 행보는 로맨틱 코미디의 4차원 캐릭터 ‘장마리’, 발성이나 대사 처리가 아쉽다는 연기력 혹평과 4차원 캐릭터를 귀엽고 코믹하게 잘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죠. 시청률에서는 고전했지만 ‘빅’으로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인기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13년 MBC ‘구가의 서’

퓨전사극 ‘구가의 서’에서 자신과 꼭 닮은 활발하고 명랑한 캐릭터 담여울을 맡아 이승기와 막강 케미를 자랑했죠.(영원히 회자될 키스신… 크~) 덕분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합니다.

2015년 영화 ‘도리화가’

배우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오던 수지는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옵니다.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에 도전했습니다. 남장까지 하며 소리를 하기 위해 열정을 불사른 진채선의 인생, 열아홉에서 시작해 서른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야 했습니다. 쉽지 않은 캐릭터에 대한 도전은 수지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줍니다. 1년 여간 판소리를 배우며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으나 큰 성과를 이루지는 못하고 흥행 실패를 기록합니다.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영상=전민선 인턴기자
사진=중앙포토·각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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