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라운드」준비위구성에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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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재네바=이제훈특파원】제41차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총회는 종전의 상품분야 외에 서비스및 지적소유권등 새로운 분야를 망라하는 포괄적인 새국제다자간협상(뉴라드)이필요하다는데 합의, 뉴라운드 협상준비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28일 하오 4일간의 회의를 끝냈다.
이에따라 선·후진국간 뜨거운 쟁점이 되었던 새로운국제무역질서 구축을 위한 뉴라운드는출발의 돛을 올리게 되었는데 협상이 타결될때까지는 적어도 5∼6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준비위원회는 내년 7월중순까지 뉴라운드의 교섭안건·목걱·추진방식등의 초안을 만들어내년 9윌 GATT각료회의에 보고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GATT의 최고정책결정기구로서 앞으로 뉴라운드 협상에 실질적 영향을미치게 될 이사회의장에 한국의 박근수석대표(주제네바대사)를 선출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뉴라운드 협상개시를 위한 6자회담(미국·EE,C·스위스·한국· 인도·브라질)에 참석,선진국과 개도국의 이견을 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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