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 대우제 신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20년 이상 장기근속자 중 6급(주사)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들을 매년 2백∼3백 명씩 선발, 5급(사무관) 대우를 해주는 「사무관대우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국가공무원 법 임용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총무처 당국자는 19일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장기간 공직에 있으면서도 5급 승진시험에 번번이 실패하는 6급 공무원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기관별로 해당 기관장이 1차로 「사무관 대우」 대상자를 선발한 후 부처별 심사를 거쳐 총무처에서 이를 최종적으로 심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사무관 대우」는 ▲계급은 6급 그대로 두되 ▲보수는 5급과 상응한 대우를 받게되며 ▲보수 증액은 본봉이 아닌 수당지급으로 충당하게 되어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