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시장 날로 가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프로스펙스·나이키 등 유명 스포츠웨어 메이커들이 진제품 생산에 대거 참여함으로써 리바이스· 죠다쉬 등 기존 메이커들과 국내 청바지시장을 놓고 각축전이 가열될 전망.
국제상사가 최근 「프로스펙스 스포츠진」이라는 청바지를 본격 출하한데 이어 동양고무도 내년 초부터 청바지생산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최근 시제품을 생산. 또 화승은 「나이키」판매조직망을 통해 조광무역의 「리바이스」제품을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달라져 최근 독자적인 개발을 추진, 내년부터 청바지를 자체 생산할 계획이며 아식스는 이미 작년5월부터 자체 브랜드로 청바지를 내고있다.
스포츠웨어 메이커들이 이처럼 청바지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학생들이 주 고객층인 기존 판매장의 상품구색을 맞출 필요가 있는 데다 현재 5백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청바지시장의 성장잠재력이 여전히 큰 때문이라고. 이밖에 얼마전 미 「리」청바지와 기술 제휴한 쌍방울이 오는 12월부터 「리」상표 제품을 본격 출하할 예정이며 신사복 메이커인 캠브리지 삼풍도 미 청바지 유명브랜드인 랭글러사와 기술제휴를 추진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