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인치 화면에 130g…갖가지 기능 ‘휠 키’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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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22일 서울 상암동 팬택연구개발(R&D) 센터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신제품 스카이’IM-100’. 스마트폰 오른쪽의 동그란 버튼 ‘휠 키’를 이용해 음량이나 사진촬영 타이머 등을 조작할 수 있다. [뉴시스]

IM-100은 5.15인치 화면에 두께 7㎜, 무게 130g으로 전작 베가아이언보다 가벼워 한 손으로 사용하기가 편해졌다. 스마트폰의 중앙처리장치(CPU)에 해당하는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건 430’, 디스플레이는 LCD를 장착했다. 저장용량 32GB에 3000mAh 내장형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팬택의 문지욱 사장은 간담회에서 “IM-100은 고객의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하자는 콘셉트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새 스마트폰 IM-100은

가장 큰 특징은 이날 함께 공개한 무선충전기 ‘스톤(STONE)’과 ‘휠 키’. 화면 우측에 바퀴처럼 장착된 ‘휠 키’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음악을 들을 때 상하로 돌리면 볼륨을 10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카메라 작동 시에는 휠 키를 돌려 타이머 촬영, 잠금 해제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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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로 판매하는 무선충전기 ‘스톤’. [뉴시스]

동영상과 음악 앱에서는 휠 키 조작을 통해 초 단위로 정밀하게 콘텐트를 탐색할 수 있다.

팬택 관계자는 “영상이나 어학공부를 할 때 휠 키를 사용하면 반복 재생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패키지로 판매되는 무선충전기 스톤도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사용자를 반겨주는 ‘웰컴 라이팅’, 음악재생 중인 단말을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소리가 재생되는 ‘이지 페어링’, 약속시간 30분 전부터 미리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 시그널 기능 등이 있다.

IM-100은 30일 KT와 SKT를 통해 동시에 출시된다. 가격은 44만9000원.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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