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이승은 임상강사, 의사협회 기초의학신진학술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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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병리과 이승은 임상강사가 최근 열린 제68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을 받았다.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은 기초 의학 연구 중 연구 업적이 뛰어난 젊은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이승은 임상강사는 ‘재발성 B세포림프종에서의 클론성 관계’ 논문으로 수상했다.

B 림프종은 재발률이 높은데 재발한 B림프종의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 처음 림프종과 같은 클론의 재발인지 다른 클론에서 발생한 새로운 림프종이지를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승은 임상강사는 면역글로블린 유전자의 배열이 종양세포의 성장에도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초점을 두고 총 27명의 B림프종 재발환자를 대상으로 BIOMED-2 PCR(유전자 재배열 확인을 위한 핵산 증폭 검사)과 염기서열분석(sequencing)을 이용해 두 가지 종류의 재발을 구별하는 데 성공했다.

이승은 임상강사는 “앞으로도 암 유전체(cancer genomics)연구를 통해 암의 분자생물학적 발생 기전(molecular pathogenesis)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표(biomarker)를 더 많이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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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기자 kim.jingu@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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