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프로TV

□‥‥KBS 제1 TV『TV 문학관』(5일 밤 9시30분)=「사과와 다섯병정」.이문열원작. 문화의 달 특집시리즈 제1탄. 갓난아기때부터 절에서 자란 만서는 군대를 다녀온후 환속하고 만다. 공사판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는 그는 자신의 출생에 대한 내력이 궁금하다. 자신을 키워준 조실스님을 가끔 찾아보지만 조실스님은 끝내 만서의 출생내력에 대해서는 입을열지 않는다. 조실스님마저 입적하고나자 만서는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시골 과수원에서 일한다.

<40대 노총각과 20대 떠돌이>
□‥‥KBS 제2 TV 『토요강좌』(5일 밤 9시30분)=「고독한 동반자」. 4O대의 노총각「로베르·골드먼」과 20대의「로베르·빌리에」총각은「밀레」결혼상담소 소장이 소개한 여성과 만나기 위해 사교장에 갔으나 양쪽 상대가 나타나지 않는다. 실의에 잠겨 돌아나오던 둘은 각별한 친밀감을 느끼고 함께 다니게 된다. 택시운전사인「로베르·골드먼」은「로베르·빌리에」에게 운전강습을 받게해 자기 부친이몰던 택시를 주어 야간운전을 하게 한다.

<프랑스 산골주민들의 애환>
□‥‥MBC-TV『주말의 명화』(5일 밤 9시30분)=「푸른지대」.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시골로 가서 밭갈고 양치며 소박하게 사는 모습을 그린 프랑스영화. 간호원「루이즈」와 단순하고 의협심이 강한 노총각「마타야스」의 사랑을 중심으로 자녀가 12명이나 되는「크로바스」부부, 왕년의 곡마단 스타「조이」할머니와 철도역장 「무와즈」의 사랑싸움등이 재미있게 엮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