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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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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호 2 면

옥시, 가습기 피해자에 위자료 1억원 제시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레킷벤키저(RB코리아) 대표는 18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일부와 가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사과·보상 설명회를 열었다. 옥시는 이날 치료비, 장례비 등을 산정해 보상하고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는 사망하거나 100% 상해 피해를 입은 경우 1억5000만원, 다른 1·2등급 판정 피해자에게는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가족들은 사과에 진정성이 없고 보상안 자체도 미흡하다며 항의했다.


정진석, 오늘 김희옥 사과 방문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9일 김희옥 비대위원장을 방문, 유승민 의원 등의 복당 사태에 대해 사과할 것이라고 김선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이 18일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복당안 표결을 거부한 김 위원장에게 “뚜렷한 이유 없이 표결을 거부하는 것도 중대 범죄 행위와 마찬가지”라고 말해 비난을 샀다. 정 원내대표의 사과 방문으로 복당으로 불거진 당 내분 사태도 수습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24일 소환 통보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의 불법자금 지원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추선희 사무총장에게 24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금융실명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추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추 사무총장은 전경련에서 어버이연합의 차명 계좌로 억대 자금을 지원받아 이 돈으로 세월호 반대집회 등에 참여자들을 동원하고 대가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쿠릴열도 공동개발 일본에 요청러시아가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쿠릴열도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의 공동개발을 일본에 요청했다고 일본 NHK가 18일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진행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무역과 경제, 문화적 교류가 진행되면 가장 어려운 문제(영유권 분쟁)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쿠릴열도 공동개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2일 도쿄에서 실무급 협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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