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대야역 개통 땐 서울 30분대…3.3㎡당 100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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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에 처음으로 민간 아파트가 들어선다. 우미건설이 이달 C1, B3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조감도)이다. 지상 최고 29층 1179가구 규모다. 1차(C1블록) 731가구는 은계지구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전용면적 101~115㎡)으로 구성된다. 2차(B3블록)는 전용 84㎡형 448가구다.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은계지구는 시흥시 은행·계수·대야동 일대에 조성 중인 공공택지지구다. 부천시와 시흥시의 경계지역에 자리하고 주택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39번 국도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2018년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이 개통하면 서울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은행 초·중·고교를 비롯해 은계초, 웃터골초 등 10여 개의 학교가 있어 교육환경이 좋은 편이다. CGV와 롯데마트, 신천연합병원 같은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은 은계지구 중심지에 위치해 생활여건이 괜찮다. 인근에 오난산 근린공원, 소래저수지 근린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우미건설은 대부분의 가구를 판상형 4베이(방 셋과 거실 전면 배치)로 짓는다. 남향 위주로 설계해 통풍과 채광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주방은 주부 동선을 고려해 ‘ㄷ’자형으로 배치한다. 모든 동에서 접근하기 편한 통합 지하주차장을 만든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독서실·게스트하우스·카페 ‘린’ 등을 마련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 전후로 예상된다. 최근 목감지구 등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박정훈 우미건설 분양소장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데다 자녀 교육이 편리해 서울에 직장을 둔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10일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248-4(양지초교 맞은 편)에 마련된다. 1, 2차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수요자는 두 단지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문의 031-314-6100.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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