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온주완, 안타까운 고백…시청률은 최고 기록 경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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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녀 공심이` 캡처]

'미녀 공심이’ 온주완이 민아에게 차이며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녀 공심이' 8회에서는 공심(민아 분)에게 고백을 거절당한 뒤, 힘들어하는 준수(온주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심과 함께 점심을 먹던 준수는 "나 공심씨 좋아해요. 좋아해도 되죠?"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공심을 당황시켰다. 그는 "공심씨가 좋은 이유요? 한가지뿐이에요. 그냥 너무 좋아요"라는 달콤한 돌직구로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퇴사사건 이후 자존감이 떨어진 공심이 이내 그를 거절하자, 자신에게서 비롯된 일이 그녀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에 연신 괴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온주완은 자연스러운 표정연기로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덤덤하면서도 용기 있는 눈빛을 보였던 것과 달리, 공심의 상처를 알게 된 이후 홀로 죄책감에 시달리며 아파하는 모습으로 준수의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

이렇게 온주완이 돌직구 고백과 애틋한 실연연기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준수의 고백으로 공심, 공미(서효림 분), 단태(남궁민 분)의 사각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을 예고한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 공심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편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미녀 공심이'는 전국 시청률 13.6%, 수도권 시청률 15.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경쟁작인 MBC TV '옥중화'가 한국-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중계로 결방된 반사 작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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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녀 공심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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