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올 1학기 학원소요로 2백7명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지난 1학기동안 학원소요관계로 학사징계를 받은 대학생은 ▲제적 11개교의 31명 ▲무기정학 11개교의 29명 ▲유기정학 8개교의 35명 등 총18개교의 95명에 달한 것으로 문교부가 27일 국회에 낸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또 이 기간중 구속·불구속·즉심에 회부된 학생이 총 1천5백40명이며 ▲구속 2백7명 ▲불구속 70명 ▲즉심 1천2백35명 ▲기타 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교부는 지난 1학기동안학내의 소요는 85개 대학에서 1천8백48회(학외소요 1백44회 포함), 연인원 47만5천명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 자료는 또 위장취업예가 전국 78개 사업체에서 1백60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문교부는 또 「민중교육」지사건과 관련해 각 시·도교육위에서 자체조사후 관련자를 조치한 내용은 파면 11명, 감봉 2명, 경고 1명, 사직 6명 등 20명이라고 밝혔다.
문교부는 대학소요가 2학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이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특히 급진적 좌경이데올로기에 오염된 일부 과격학생들은 자포자기적인 극렬한 자해 및 파괴행위를 자행할 것』으로 우려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