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통산 2백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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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허정무(허정무)의 기습일격으로 현대가 라이벌 대우에 올 시즌 2연패 후 첫 승리를 거두고 럭키금성을 따라잡아 공동선두에 나섰다.
25일 인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3차 슈퍼리그 이틀째 경기에서 현대는 전반5분 허정무의 중거리 슛으로 승패를 결정, 조광래(조광래) 변병주(변병주) 이태호(이태호) 박창선(박창선) 등이 뛴 대우를 1-0으로 꺾고 통산 8승3우4패로 7승5무3패의 럭키금성과 나란히 승점19점을 마크했다.
럭키금성은 이날 최순호(최순호)와 서독의 「샤흐트」가 가세한 포항제철과 후반종반에 한골씩 주고 뺏는 열전 끝에 2-2무승부를 기록, 단독선두 고수를 아깝게 놓쳤다.
한편 3차리그 첫날인 24일 해체설의 할렐루야는 유공에 5-0으로 치욕적인 대패를 당해 최하위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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