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서 입체TV 곧 실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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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일본에서는 안겅울 쓰지않고 볼수있는 3D(입)TV가 최근 개발, 곧 실용화 단계에 들어간다.
입체영화는 우리 두눈의 시각차이를 이용한 것이다.
종래의 입체영화는 이 시각차이에 의한 2개의 화상을 스크린에 투영, 필터역할을 하는 특수안경을 쓰고 봄으로써 입체감을 느끼도록한것.
두장의 사진을 적당한 높이에서 동시에 노려볼때 오른족 눈은 오른쪽 사진을, 왼폭눈은 원쪽사진을 보게되는데 두장의 사진이 두눈에 의해 한장으로 보일때 입체감을 느끼게된다.
3DTV는 이 원리를 이용해 개발됐다. 이 TV는 스크린의 뒤쪽에 영사기처럼 생긴 5대의 투사유니트가 있어 이곳에서 화상을 투사하는 방식이다.
1대의 투사유니트에는 적·녹· 청 3색의 투사관이 내장돼있다.
5개의 유니트중 3개는 화면과 나란히 배치하고. 나머지는 화면과 직각으로 배치하는 한편 그 사이에 대각선으로 특수거울을 장치, 화상을 집중시키도록 했다.
거울을 통해 화면에 투영된 화상을 우리눈으로 볼때 특수안경없이도 입체로 보이게된다.
입체TV방영을 위해서는 5대의 모니터화면을 갖춘 조정실을 따로 설치, 화상을 내보내야한다.
TV화면에는 4점의 입체포인트가 있는데 시청자는 한사람씩 화면을 똑바로 보고 앉아야 입체학면을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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