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북한교류확대 자제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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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오는29, 30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13차 한일정기각료회의에서 최근 일·북한의 교류확대에 대한 우리측의 평가를 전달하고 균형과 자제를 다시 한번 촉구할 방침이다.
20일 외무부 당국자는『일·북한의 관계증진 속도가 한·중공의 교류증가보다 빠르고 균형을 잃고있다』고 지적,『이 문제에는 평행원칙(Parallelism)이 엄격히 적용돼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해를 끼치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중공, 일·북한간의 교차정기항로 개설문제를 비공식 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83년8욀 동경회의이후 2년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이원경 외무장관이 수석대표로 김만제 재무·황인성 농수산·금진호 상공·손수익 교통·김성진과기처장관과 최경록 주일대사·김기환 해외협력위 기획단장이 참석하며 일본측에서「아베 신따로」(안배진태랑)외상을 수석대표로「다께시따·노보루」(죽하등) 대장상·「사또·모리요시」(좌등수양)농수산상·「무라따·게이지로」(촌전경차랑)통산상·「야마시따·도꾸오」(산하덕부)운수상·「다께우찌·레이이찌」(죽내여일)과기처장관·「오오따께·히로시게」(대죽굉번) 경제기획청 경제기획심의관·「미까나기·기요히사」(어무청상) 주한일본대사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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