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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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세계4대 타이틀의 하나인 미국프로선수권대회(PGA챈피언십·9∼12일)에서「휴버트·그린」이 2년연속 패권을 노리던 노장 「리· 트레비노」를 2타차로 누르고 우승, 12만5천달러(약 1억6천2백5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덴버의 체리힐CC)
프로경력 16년인 「그린」은 77년 미국오픈에 이어 주요 타이틀을 두번째 차지했으며 생애상금총액이 2백만달러(약17억원)를 넘어선 10번째의 프로골퍼가 되었다. 「그린」의 스코어는 6언더파 2백78타(67-69-70-72).
한편 「트레비노」는 대회직전 『우승을 못하면 골프를 그만두겠다』고 선언, 2연패의 강한 집념을 보였으나 3일째의 대난조(4오버파 75타)로 분패.

<로페즈열풍 절정에>
○…미국여자프로계(LPGA)에 「낸시·로페즈」열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로페즈는 12일 끝난 헨레던 클래식에서 경이적인 20언더파 2백68타를기록, LPGA사상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이 대회 우승(올들어 4번째)으로 3만1천5백달러의 상금을 추가, 올시즌 상금총액 33만2천7백72달러(약2억8천3백만원)로 한시즌상금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팬텀볼 사용계약>
○…팬텀볼메이커 동성화학은 첫 국제공인 국산볼인 팬텀의 판촉과 프로선수 육성을 위해 한장상등 14명의 프로와 이 볼의 사용계약을 체결.
이들 프로들은 앞으로 팬텀볼만 사용하며 동성화학측은 볼과 매윌 10만원을 지원하고 또 각종 대회에서 우승한 계약프로에게 3백50만원내지 5백만원의 특별상금을 지급한다.

<부산팬텀 내3일>
○…제2회 부산팬텀오픈선수권대회의 일정이 오는9월3일부터 7일까지로 확정되었다. 총상금 5천만원이며 장소는 경주조선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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