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소식] '제1회 펜타원 영어말하기 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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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영어 스피치 배우는 기회 됐어요

지난달 21일 서울 상암동 JTBC 디지털 콘서트홀에서 ‘제1회 펜타원 영어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예산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생과 중학생 24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사전에 공지된 주제에 대해 참가자가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등 저학년은 ‘장래 희망과 그 이유’ ‘자신이 가본 곳 중 가장 감명 깊은 곳을 소개하기’가 주제였고, 초등 고학년은 ‘과학 기술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중학생은 ‘한국의 글로벌 협업의 중요성’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주요 요소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주제로 주어졌다.

펜타원 영어말하기 대회는 단순히 유창한 영어 실력만 겨루는 기존 대회와는 달리, 영어로 정확한 의사 표현과 상대방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말하기 능력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심사는 아이작 더스트 EBS 강사가 맡았다.

전체 대상을 수상한 하은빈(천안서여자중3)양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주요 요소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전달력과 논리력, 창의력 등 모든 심사 기준에서 두루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하양은 “이 대회를 통해 (학교라는) 작은 우물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에서 다른 학생들의 스피치를 들으며 나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배운 점이 많다”며 “이 대회에 참여한 경험이 나의 실력을 키울 기회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부문별 대상 3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15명이 선정됐다.

펜타원 관계자는 “1회 대회임에도 예상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 열기에 매우 놀랐다”며 “벌써부터 2회 대회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펜타원어학원과 중앙일보플러스가 주관하고 더에듀케이션이 주최했으며 중앙일보와 스콜라스틱출판사가 후원했다. 대회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entaoneenglis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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