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때 해어진 아들과 재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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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어느 날 점례가 살고 있는 과수원에 재일교포 청년 태순이 찾아온다. 태순은 어렸을 때헤어진 어머니를 찾아왔다며 색 바랜 가족사진을 꺼내 놓는다. 그 사진을 본 점례는 깜짝 놀란다. 태순이 바로 자기의 아들이기 때문. 과거를 더듬어보는 점례. 일제시대에 점례는 형구와 앞날을 약속한 사이였으나 아버지를 구하고자 일본순사 「야마다」와 살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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