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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빚장이 따돌려 빚돈준여인이 처벌 호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경북 구미시 원평동 김남순씨(여·45)는 12일 빌려준 돈을 받으러 가기만 하면 알몸으로 방에 누워있는 채무자를 처벌해 달라며 구미경찰서에 호소. 김여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사업자금 2백만원을 빌려간 같은 동네 박모씨(50)가 몇차례 월2부이자를 잘 주더니만 금년 들어서부터는 이자는 커녕 원금마저도 갚을 생각을 하지않고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특히 『박씨집을 찾아가기만 하면 박씨가 옷을 홀랑벗고 알몸으로 방안에 앉아있어 되돌아올 수 밖에 없다』며 『돈을 받지 않아도 좋으니 못된 버릇을 가진 박씨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는 방법은 없겠느냐』고 진정. 【구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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