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법무장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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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리부리한 눈매에 선이 굵으며 속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솔직담백한 성격.
두둑한 배짱으로 옳다고 생각되는 일은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강점. 보스기질이 강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고 부하직원들의 존경을 받는다.
대검 서울지검의 특수부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수사검사로 검사재직시 차균희전농수산부장관 수뢰사건, 선인학원 백인엽씨 사건 등을 파헤쳤다.
또 사회정화위원장으로 발탁된 뒤에는 권력형 부정부패일소·과외근절에 앞장섰다.
청탁을 가리지 않는 애주가로 기분이 좋으면 『하숙생』을 즐겨 부른다.
취미는 골프. 부인 곽한덕여사(49)와의 사이에 외동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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