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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교∼행주대교 도로 시멘트로 포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시는 26일 현재 한강남쪽에 새로 건설중인 강변도로 36km(광진교∼행주대교) 가운데 행주대교∼염창교간 10km는 시멘트로 포장하고 나머지 광진교∼염창교간 26km는 아스팔트로 포장하기로했다.
서울시는 당초 모든 구간을 아스팔트로 포장하기로 하고 이에맞춰 도로와 교량을 설계했으나 건설부가 국내자원활용과 경제성을 들어 시멘트포장을 권유하자 가스관·수도관 등 지하매설물이 없는 행주대교∼염창교구간만 시멘트로 포장하기로 한것이다.
이에따라 이구간 10km의 건설비는 당초 1백90억원에서 1백96억원으로 늘어나게됐고 공기도 연말 완공계획에서 내년8월로 8개월 연장되게됐다.
서울시관계자는 시멘트포장이 당장 시공하는데는 아스팔트포장보다 돈이 더 들지만 내구연한이 20∼40년이므로 4∼5년마다 덧씌우기공사를 계속해야하는 아스팔트보다 결과적으로 경제성이 높다고밝혔다.
그러나 시멘트 포장은 우리나라에선 아직 완벽한 시공기술이 개발되지 않았고 한번 포장하면 다시 뜯어내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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