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고속도로 곳곳 정체…12~3시 사이 ‘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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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가 맑은 날씨에 나들이 가는 차량으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중앙포토]

석가탄신일을 맞은 14일 전국 고속도로는 쾌청한 날씨에 나들이 가는 차량으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였던 지난 7일에 비해 차량 이동량이 약 30만대 감소해 이날 하루 총 464만대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14일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행선 정체가 오전 7시쯤 시작돼 낮 12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3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상행선 정체는 오전 오후 1시쯤 시작돼 오후 7시쯤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 입구(한남)에서 잠원나들목, 수원신갈나들목에서 오산나들목 등 총 22.6㎞ 구간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등 총 27.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나들목에서 양지나들목, 여주나들목에서 문막나들목 등 총 67.1㎞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39분 ▶광주 4시간8분 ▶목포 5시간2분 ▶대구 3시간49분 ▶강릉 3시간15분 등이다.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4분 ▶광주 3시간2분 ▶목포 3시간36분 ▶대구 3시간10분 ▶강릉 2시간17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차량 총 42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0만대가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 총 14만대가 수도권을 벗어났고 7만대가 들어왔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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