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Gallery] 꼬마 펭귄의 보금자리, 필립아일랜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호주 빅토리아주 필립아일랜드(Phillip Island)는 멜버른 시민들의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 있는 장소다. 멜버른에서 차로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섬으로 코알라, 희귀 조류, 바다표범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다.

필립 아일랜드 투어의 핵심은 펭귄 퍼레이드(Penguin Parade)이다. 일명 ‘꼬마펭귄’으로 불리는 리틀 펭귄은 펭귄 중 가장 작은 종으로, 펭귄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필립 아일랜드에 대거 서식한다. 매일 해 질 녘 사냥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리틀 펭귄의 행렬을 지정된 전망대에서 관찰할 수 있다. 성인 1명에 24.5호주달러(약 2만1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기사 이미지

필립아일랜드에는 코알라를 코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알라 보호 센터(Koala Conservation Centre)도 있다. 운이 좋으면 바닥에 내려와 유칼립투스 잎 따먹기에 심취한 코알라를 볼 수 있다.

기사 이미지

케이프 울라마이(Cape Woolamai)는 필립 아일랜드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는 만이다. 빅토리아(Victoria) 주에서 파도를 가장 스릴 있게 탈 수 있는 최고의 서핑 스폿으로 꼽힌다. 케이프 울라마이에는 전망대로 오르는 4개의 해안 산책로가 있다. 전망대에 올라 피너클스(Pinnacles), 케이프 울라마이 등대(Cape Woolamai Lighthouse), 백조의 호수(Swan Lake). 피라미드 바위(Pyramid Rock)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양보라 기자
사진=호주관광청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