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일터] SK하이닉스, 안전한 일터 위해 2017년까지 4070억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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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중앙방재실에서 사업장 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안전 최우선 경영’이라는 방침 아래 회사의 ‘SHE (Safety, Health, Environment)’ 경영 전반을 상시 점검·개선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천과 청주 사업장을 기준으로 지난해 약 1230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매년 10%씩 늘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간 4070억원을 SHE 분야 강화에 투입한다. 또 기존 안전조직의 인원을 확충했다. 추가 인원 일부는 지난해 신설된 ‘SHE감사조직’에 배치돼 보다 전문적인 상시 안전점검을 수행한다.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 정착 활동도 병행한다. 사내 모든 조직은 자신이 근무하는 현장을 정기점검하는 ‘안전진단 워크숍’을 수행 중이다.

또 사내 SHE 체험교육관을 설치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운영한다.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해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전문 안전경영 컨설팅을 제공해 작업환경과 프로세스를 점검토록 하고 애로사항을 도출해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협력사들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SHE 분야 상생협력을 실천했다.

 SK하이닉스는 CEO 주관의 SHE 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SHE 경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현안을 점검하며, 독립적으로 선정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SHE 자문위원회’를 통해 SHE 활동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외부와 소통한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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