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텔피아 오키스트러」초청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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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사는 창사 20주년및 호암아트홀 개관기념의 일환으로 세계 정상의 미국 「필라델피아 오키스트러」를 초청, 오는 6월4∼5일 이틀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회에 걸친 연주회를 갖습니다. 「유진·오먼디」의 뒤를 이은 세기의 거장 「리카르도·무디」가 지휘하고 세계 1급의 단원 1백30명이 펼치는 이번 연주회는 현란한 명기의 소리를 청중 여러분께 선사해줄 것입니다.
1900년에 창설된 「필라델피아 오키스트러」는 80년이 넘는 역사를 통해 개성있고 독특한 「필라델피아 사운드」를 창조했으며, 이런 특출한 사운드 전통은 음악에서 스러져가는 현대 로망의 금자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8년과 81년 두 번에 걸쳐 본사 초청으로 내한하여 한국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명연주를 들려준 「필라델피아 오키스트러」의 이번 음악회 둘째날(5일)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젊은 피아니스트 서혜경양의 협연으로 더욱 뜻깊은 연주가 될것입니다. 음악팬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연주곡목:<6월4일>▲「모차르트」=교향곡 제41번 C장조 『쥬피터』K551 ▲「베틀리오즈」=환상교향곡작품 14

<6월5일▲「베르디」=『시칠리아의 만도』서곡▲「쇼팽」=피아노 협주곡 제1번▲「차이코프스키」=교향곡 제4번 F단조 작품 36
◇입장권:S석=3만오천원 A석=3만원 B석=2만5천원 C석=2만원 D석=1만원5천원
◇예매처:대한음악사=(776)0577 종로서적=(732)2331 교보문고(730)7891 세고비아기타=(734)6161 광생약국=(362)7372 25시음악사=(776)4664 동방플라자세중=(753)1911 본사 문화사업부=(75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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