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금」늘릴수 있는길 틔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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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에서 양궁종목의 금메달수를 늘릴수 있는길이 열렸다.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궁도연맹(FITA) 집행위원회는 싱글라운드를 연속해 두차례 실시하는 더블라운드 경기방식을 변경, 한차례 싱글라운드에 이어 토너먼트 형식의 파이널라운드를 신설하고 이를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이 안에 따르면 싱글라운드 개인종합점수를 토대로 24명을 추려 파이널라운드를 벌이게 되어있다.
파이널라운드에서는 90,70(여자70,60) 50, 30m의 거리를 각각 9발씩 4회 발사, 마지막 결승에는 6명만이 남게된다.
그랜드 챔피언은 싱글라운드와 파이널라운드 성적을 합산, 가려진다.
이렇게되면 금메달 수는 늘어나 우선 싱글라운드에서 개인종합과 단체전, 또 그랜드챔피언 시상으로 남녀부 각 3개씩의 메달을 줄 수 있다.
현재 올림픽에선 남녀부 더블라운드 개인종합 한 종목만을 시상하고 있고 아시안게임에선 남녀부 더블라운드 단체전·개인종합 등 2개씩의 금메달이 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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