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회장단 거의 유임 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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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상의산하 45개지방상의가운데 이달로 회장단의임기가 끝나는 34개상의는 최근 선거열기가 대단.
이미 선거가 끝난 상의가운데 인천과 평택상의는 회장이 바뀌었고 양정모 전국제그룹회장이 회장직을 맡고있던 부산상의도 차기회장자리를 놓고 치열한 3파전.
서울상의도 2일 의원총회를 열고 정수창현회장을 다시뽑았고 업계부회장 4명가운데 나익진동아무역회장 대신 김채겸쌍룡양회사장이 부회장이됐고 김상하 (삼양사사장)·서성환(태평양화학회장) 이명박 (현대건설사장)씨등은 유임됐다.
이날총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것은 이재항상근부회장의 유임여부였다.
그도 그럴것이 관례상 서울상의회장단이 대한상의의회장단으로 그대로 추대되는데 대한상의의 상근부회장자리를 놓고 최근 관계에서 용퇴한 사람의 영입설이 꾸준히 나돌았기 때문.
아뭏든 대한상의는 회장단선거를 10일로 잡고 있는데 정회장을 비롯해 임원진이 대부분 유임될것이 확실해졌다.
한편 4일 회장단을 뽑는 부산상의는 회장후보로 최정환우성식품사장, 송규원 동원어업회장등 현부회장 2명과 상임의원인 정주영자유건설사장등 3명이 각축중이다.

<인수희망업체 많아>
★...국제그룹계열의 국제제지가 삼환기업과 부산파이프에 공동인수될것으로 알려졌다.
삼환기업과 부산파이프 마닐라판지및 골판지 생산업체인 국제제지를 공동인수키로하고 국제제지의 주거래은행인 상은과도 합의를 끝내 곧 실사팀을파견,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국제제지는 자본금 41억원으로 84년매출액은 4백50억원 정도이나 서울도봉구창동에부지 3만2천평규모의 공장을비롯, 안양·부산·김해등 대도시주변에 넓은 공장부지를 갖고있어 인수를 희망해온 업체가 많았던것으로 알려졌다.
삼환기업과 부산파이프는 국제제지를 공동인수한 후 경영은 골판지전문업체인 태영판지(대표 강빈구)에 맡길 방침인것으로 전해졌다.

<제일기획, 세계 73위 미지선정 광고회사>
★...제일기획이 세계73위의 광고회사로 랭크됐다.
세계적인 광고전문지인 미국의 애드에이지는 최근 미국을 제외한 72개국 8백92개 광고회사순위를 발표했는데 제일기획이 매출액기준으로 지난해85위에서 73위(1천2백65만달러)로, 취급고기준으로는 92위에서 83위(7천8백25만달러)로 뛰어올랐다.
제일기획외에도 매출액 기준으로 오리콤이 81위(1천2백7만달러), 대홍기획이 1백78워(5백30만달러) ,엘지애드가 1백92위 (4백94만달러)를 마크, 국내광고 회사중 4개사가 2백대권으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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