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야외활동 땐 SPF 50, PA +++ 이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봄에는 여름에 비해 자외선 지수는 낮지만 자외선 양은 겨울에 비해 크게 증가해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생길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고르기

자외선은 빛의 파장 크기에 따라 C, B, A로 분류한다. C는 오존층에서 모두 흡수되기 때문에 신체에 노출되지 않는다. B와 A는 사람 피부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B와 A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에 적혀 있는 SFA(자외선 차단지수·Sunburn Protection Factor)와 PA(Protection for UVA)를 보면 자외선 종류와 차단 효과를 알 수 있다.

SFA는 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시간을 나타낸다. SFA1은 15분, SFA30은 7시간 정도 각각 B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외선 A의 차단 효과는 숫자 대신 PA옆에 새겨진 ‘+’로 나타난다. A에 의해 피부가 검게 변하는 것을 얼마나 잘 예방하는지에 따라 +, ++, +++로 구분된다. +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다. 일상생활에선 SPF 30, PA ++ 이상, 야외활동이 많거나 피부가 민감하다면 SPF 50, PA +++ 이상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사 이미지

자외선차단제는 로션·크림 타입 외에도 젤·롤러·스프레이·쿠션 타입이 있다. 야외활동을 할 땐 손을 대지 않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수 있는 ‘롤링’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오제끄 UV 프로텍터’(사진)는 제품의 쿠션 부분을 피부에 대고 밀면 부드럽게 밀리며 자외선 차단제가 발리는 제품이다. 롤러는 탈·부착할 수 있어 교체하거나 세척해 사용할 수 있다.

‘프리메라 베이비 선쿠션’은 크림이나 로션 형태가 아닌 톡톡 두드려 바르는 ‘쿠션’ 타입으로 아이 피부에 가볍게 바를 수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