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자 마자 무조건 ‘완판’! 잘 나가는 콘텐츠는 이유가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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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삼성 그리고 리니지까지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바로 ‘완판 신화’를 이루어나가는 업계 대표 브랜드라는 것. 일상 속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모든 것들이 한 사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으로 여겨지면서, 밤을 새며 줄을 서는 수고로움이나 비싼 돈을 들인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덕분에 많은 기업들이 불황인 요즘에도 그 어느 때보다 ‘브랜드의 혼을 담은’ 개성 있는 제품을 구현해내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처럼 최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핫한 완판 브랜드를 알아본다.

이어지는 기록 갱신! 삼성 갤럭시S7

삼성이 지난 3월 선보인 ‘갤럭시S7’의 반향이 심상치 않다. 출시 전 다른 시리즈에 비해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듯이 시장에서의 호평과 더불어 판매 개시 한 달 여 만에 전 세계 1,000만대를 판매를 돌파한 것이다.

지난 12일에는 전작인 갤럭시S6의 첫 달 실적과 비교해 글로벌시장에서 25%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이렇듯 종전의 예상을 깨는 뜨거운 반응은 갤럭시S7에 대한 소비자들의 로열티를 강화해가려는 노력 때문이다. 특히, 그 동안 추노 마크라는 오명이 붙여질 만큼 혹평을 받았던 이동통신사 로고는 물론 전면의 삼성로고가 이번 갤럭시S7에서는 사라졌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명확하게 반영한 것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디자인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갤럭시S7에 대흥행에 삼성전자의 1분기 영입이익이 6조가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애플과의 경쟁,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의 저가 스마트폰의 등장 등으로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어 버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 10분만에 상황 종료! “나이키우먼 빅토리투어”

대한민국 사람들은 물론 국내 많은 업계들에게 ‘러닝’이라는 영감을 불어넣어준 브랜드가 있다. 바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다. 나이키의 ‘위 런 서울(We Run Seoul)’은 접수 시작 후 단 몇 분만에 10만명 이상의 참가자 신청이 마감되기도 했다.

오는 5월에는 나이키가 새로운 스포츠 행사의 화두를 던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로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하프 마라톤인 ‘2016 나이키우먼 빅토리투어’를 개최한다는 것. 처음 열리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 이미 지난 2월 선착순 5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참가자 접수가 10분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그냥 한번 해보라는 ‘Just do it’이라는 그들의 정신처럼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뛰고 신나게 즐기는 축제로 특별한 스포츠 행사를 이어가는 나이키, 앞으로도 사람들을 열광시킬 그들의 시도가 기대된다.

출시 속속 완판!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

작년 12월 첫 선을 보인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는 온라인 전 물량이 보름 만에 완판되었다. 리니지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2차 판매로 진행한 온라인 물량 15만 개가 단 3일만에 완판된 것.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에 대한 인기와 입소문이 빛을 발한 것이다.

국내 피규어 판매 역사를 봐도 15만 개에 달하는 피규어가 3일 만에 전량 판매된 사례는 흔하지 않다. 때문에 엔씨소프트 뿐만 아니라 유통사인 쿠팡과 인터파크 조차도 놀랐다는 후문. 이는 온라인 게임 문화를 주도해온 리니지이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소비자들의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에 대한 사랑은 비단 발 빠른 구매속도에만 그치지 않는다. 피규어만이 간직한 게임 속에서 만나던 몬스터들의 귀여운 모습에 반해, 진리의 떼샷을 남기고자 대량 구매까지도 서슴지 않는다.

판매 시점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는 오는 4월 21일, 3차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에는 어떤 화제를 불러모을지,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 판매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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