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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무용대제전」열린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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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창작무용의 흐름을 보여줄 제1회한국무용대제전이 한국무용연구회(회장 김매자)주최로 30일부터 5월5일까지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린다.
유네스코가 제정한 국제무용주간(4월27일∼5월 4일)을 기념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무용잔치는 국내의 대표적 무용단 10개 단체 1백50명이 참가하는 전국적 규모의 무용잔치다.
특히 이번에는 첫회를 기념해 30일 전야제에서는 우리 춤이 무대화되기 시작한 30년대부터 70년대까지의 대표적 무용작품을 시대별 공연, 우리 춤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준다. ▲30년대 조택원씨의『가사호접』, 김민자씨의『봄처녀』 ▲40년대 조용자씨의『봉선화』 ▲50년대 송범씨의『향수』 ▲60년대 국립무용단의『달과 여인』, 김천흥씨의 『선유락』 ▲70년대 최현씨의『비상』, 김매자씨의『침향무』등이 각각 그 시대의 대표작으로 소개된다.
이번 무용제는 세계무용협회부회장인「데이비드·메니언」씨가 내한해 기념공연을 축하한다.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30일=전야제 ▲5월1일=이윤자무용단『하얀 마음』, 최은희무용단『변신』『소리굿』 ▲ 2일=설무리 『갈채』 『흙』, 인천시립무용단『마당풀이』 ▲3일=창무회『돌기』, 김숙자무용단『잊고저』 ▲4일=박연진무용단『내 마음을 치소서』, 임학선무용단 『지혼』 『불림소리』 ▲5일=김온경무용단 『산절로 나도절로』『생의 집념』 한무회『고』 <이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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