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국립공원 기본계획을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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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북한산및 도봉산을 자연경관을 보전하면서 도시공원적 성격을 띤 시민휴식처로 만들기로하는 북한산국립공원·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건설부가 13일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기본계획에 따르면 78.45평방km에 달하는 북한산과 도봉산을 자연보호·자연환경·취락 (농어촌)·집단시설지구등 4개지구로 용도를 나눠 이가운데 인수봉·선인봉등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유적지·문화재가 있는 8. 85평방km(11.3%) 는 자연보전지구로 지정, 적극 보존키로했다.
또 66.5평방km (84.7%) 를 자연환경지구로 지정 자연훼손을 방지하는 한편, 이곳에 ▲청소년심신수련장(2개소)▲시민휴식잔디공원(2개소) ▲야영장(23개소)▲휴게소(37개소)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휴식을 하면서 자연을 즐길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자연환경지구에 시설할 예정이던 케이블카는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현재 상가 여인숙등이 밀집된 14개유원지중 북한리·송추·도봉·원도봉·우이동·정릉등 6곳은 집단시설지구로 기존시설을 재정비, 공여개발을 통해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 유원지로 새롭게꾸밀 계획이다.
그러나 평창계곡 진관사계곡등 나머지 8개유원지의 상가 여관등은 모두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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