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태풍 몰아내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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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바티칸시티AP·UPI=연합】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7일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인류는 2차대전이후 40년이 지난 지금도 「폭력의 태풍」 을 마주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아 압제 그리고 전쟁에의한 폭력과 파괴의 폭풍을 추방하자고 호소했다.
교황은 이날 47개국어로 발표한 메시지에서 『군비경쟁은 완전파괴의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다』 고 말하고 『그기간과 범위는 다르지만 그어느때보다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수많은 전쟁이 세계각지에서 발생, 멸망과 피로 얼룩진 소낙비의 씨를 계속 뿌리고있다』 고 강조했다.
교황은성베드로광장에 모인 25만명익 신도들에게 일부 국가들은 자치권을 아직 얻지못하고 있는반면 다른 국가들은 이를 잃고 있다고 강조하고 『증오와 폭력, 그리고 침략을 주입시키는 이데올로기는 사회에대한 해악과 기만을 멈추지않고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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