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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버너는 비닐로 싸 보관|철솔로 깨끗이한뒤 방청유입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청명도 지나 완연한 봄이다. 이제 겨우내 사용했던 난방기구를 손질 또는 보관할 때다. 에너지관리공단의 도움말로 난방기구의 정비·보관법을 알아본다.
▲구멍탄용 온수보일러=뚜껑과 화덕을 들어낸후 보일러 안의 가열면을 철솔로 깨끗이 청소한다. 이때 화덕이 금이 갔거나 깨져 있으면 개량화덕으로 바꿔준다. 청소가 끝나면 보일러에 방청유를 발라둔다. 연도와 굴뚝을 청소해야 함은 물론이다.
▲유류용 온수보일러=맨홀을 열고 철솔로 청소한다음 방청유를 발라둔다. 버너는 보일러 본체에서 떼어내 마른걸레로 기름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비닐로 싸서 보관한다. 자동조절장치나 전원상자도 비닐로 밀봉해 두도록 한다. 연도와 굴뚝청소도 잊지 말아야 한다.
▲배관의 보존=배관 속의 물은 그대로 채워두되 침전물이 많을 경우 물을 갈아주도록 한다. 여름철에도 보일러를 가끔 가동하여 방열관 주위와 온돌의 습기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석유난로=기름탱크를 완전히 비운다음 기름을 약간만 부어 2∼3회 부셔낸다.
유리심지는 기름을 비운후 점화하여 심지가 자연소화되도록하고 면심지는 탄화물을 심지자르는 기구로 잘라낸다.
연소통·방열망은 헌칫솔로 그을음을 털어내고 안전망·손잡이·반사판 등 도금된 부분은 중성세제로 닦고 마른걸레로 윤을 내둔다. 청소가 끝나면 재조립하여 비닐로 포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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