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소 석물 전문 절도단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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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4일싯가 3억원어치의 석등·석물등을 훔쳐 팔아온 서재성씨 (50·충남대전시선화동133) 등 7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이국언씨(42·대구시 남산동2105의2) 등 4명을 장물알선 등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등 7명은 지난달 4일 하오9시쯤 충남 대덕군 동면 왕산리 은진송씨 선산에 있는 5백년 된 석등 (싯가 3천만원) 을 몰래 파네 이씨등 판매알선책에게 4백만원에 팔아 넘기는 등 지난 1월부터 10여차례에 걸쳐 싯가 3억여원어치의 석조물을 팔아온 혐의다.
이들은 지난2일 경북 상주군 사벌면331 절터에 놓여있던 통일신라시대의 석불을 훔치기 위해 미리 사진을 찍어서울에다 감정을 의뢰했다가 감정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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