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선율에 실은 1970년대 인기곡 앙코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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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릭픽홀에서 1960~70년대를 풍미하던 가요계 거장들의 콘서트가 열린다. 긴 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통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인기를 끌던 박인희가 오는 29, 3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컴백 콘서트를 펼친다. 81년 가요계를 떠난 후 35년 만이다.
  그는 69년 이필원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혼성듀엣 ‘뚜아에무아’로 데뷔한 뒤 당대를 대표하는 여성 포크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세월이 가면’ ‘모닥불’ ‘그리운 사람끼리’ ‘끝이 없는 길’ ‘봄이 오는길’ 등을 불렀다. 개인 콘서트를 연 적이 없어 사실상 데뷔 이래 첫 공연 무대다. 가수 송창식이 우정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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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의 ‘쎄시봉 친구들’(사진)도 다음달 1일 같은 장소에서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을 연다. 60~70년대 포크 음악의 흐름을 주도한 이들이 30여 년이 지나 다시 함께 모였다. 쎄시봉은 50년대부터 명동에 문을 연 음악감상실로, 60년대 무교동으로 이전해 당시 통기타 가수라면 누구나 연주하고 싶었던 음악 무대 중 하나였다.
  ‘박인희 컴백 콘서트’와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티켓은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이다. 1544-7543.

박인희.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박인희,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응모 마감 4월 18일 당첨 발표 4월 20일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을 ‘세씨봉 친구들 콘서트’ 또는 ‘박인희 컴백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초대권은 독자 12명을 선정해 1인당 2매(2명 이용권)씩 드립니다. 중앙일보 고객멤버십 JJ라이프(jjLife.joongang.co.kr)에서 응모하면 됩니다. 당첨자는 사이트에 공지합니다. 문의 1588-3600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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