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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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패전앞두고 발악하는 일제>
□…MBC-TV 『3·1절 특집드라마』(1일밤 9시45분)-「잃어버린 이름」. 제3부· 김은국원작. 일본제국주의는 전쟁에서 불리하게 진행되자 최후발악을 한다. 집마다 놋그릇·숟가락·젓가락 등 모든 쇠붙이를 싹싹 긁어간다.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은 특별지원법이 되어 전쟁터로 나가지만 소년은 평양에 있는 중학교에 입학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공부는 하지 않고 군사훈련·근로동원을 시키자 학생들은 지칠대로 지친다.

<우국지사와 감시원의 인간애>
□…KBS 제1TV 『2시간 드라머-그사람 현곡』(1일밤 9시45분) 유병천 원작. 우국지사 현곡선생과 일본인 감시원 「오까」사이에 펼쳐지는 민족·국가를 초월한 뜨거운 인간애를 8·15전후를 기점으로. 역사적 탐구방법으로 극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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