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날인 철폐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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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신성순특파원】재일거류민단(단장 장총명)은 1일 3·1독립운동기념 66주년을 맞아 동경도 히비야 공원에서 기념식을 갖고 외국인 등록시의 지문날인과 외국인등록증 상시휴대제도 철폐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날 히비야 공원시위에 참석한 5천5백명의 재일한국인들은 3·1운동의 빛나는 얼을 되살릴 것을 다짐하는 한편 △재일한국인의 근본적인 처우개선 △지문날인·외국인등록증 상시 휴대제도 폐지를 일본정부에 요구하고 만일 일본정부의 성의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지문날인을 거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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