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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생 6명 횃불시위|서울역광장 조명탑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18일 하오5시45분쯤 고대·성대생 6명이 서울역 광장 조명탑과 고가도로 등에 올라가 핸드마이크와 횃불을 들고 반정부시위를 벌이다 김상만군(22·성대 유학과 4년) 등 성대생 5명과 고대생 1명 등 6명이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
김군 등은 이날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높이20m의 철제조명탑 2곳과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 각각 2명씩 올라가「국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뿌리고 핸드마이크를 통해『근로자 저임금을 해소하라』『민주회복에 애국시민 동참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10여분 동안 시위를 벌였던 것.
김군은 철제탑에 올라간 전경 등에 의해 연행되는 순간 갖고있던 면도칼로 자신의 왼쪽 손목을 긋는 등 자해행위를 해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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