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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글로벌 창업훈련소, 서울서 스타트업 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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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의 유명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열린다.

MIT는 창업지원센터 디캠프의 후원으로 20일 서울 역삼동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부트캠프(창업훈련소)’를 열었다. MIT가 부트캠프를 해외에서 개막한 건 처음으로 한국의 높은 정보기술(IT) 위상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부트캠프에는 MIT가 선발한 40여 개국 창업자·예비창업자 7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MIT 교수진으로부터 25일까지 창업 교육을 받는다. 강의와 면담, 심층토론 등을 통해 속성 액셀러레이팅(창업보육)이 이뤄진다.

강사와 상담역으로는 『MIT 스타트업 바이블』 저자이자 MIT 기업가정신센터장인 빌 올렛 교수, 기술 창업 분야의 대가인 일레인 첸 MIT 경영대학원 교수, MIT 동문 창업자들이 나선다.

부트캠프 마지막 날 열리는 데모데이에는 국내 투자자뿐 아니라 중국 상하이, 미국 보스턴 등의 액셀러레이터(창업보육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우수 팀을 선발한다. 데모데이 우승자에게는 8월 미국 MIT 캠퍼스에서 열리는 부트캠프 참가 자격과 함께 6000달러 상당의 참가비 면제 혜택, 미국 투자자들의 멘토링을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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