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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8개월 공부 호주서 10개월 실습 호텔리어 꿈 이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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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ICMS호텔대학 학생이 학교 실습 교실에서 와인 서빙 연습을 하고 있다. 아래 왼쪽 사진은 시드니 캠퍼스 전경.

"강남캠퍼스서 학습 후 유학 2학년 편입, 1년 이론교육 현지 특급호텔서 유급 실습"

호주 ICMS호텔대학 국제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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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류 영향과 외국인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로 증가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호텔이 늘었다.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생도 많아졌다. 호텔에 취업하기 위해 대학과 직업학교 등에서 호텔경영학이나 요리학을 배운다.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호텔 직업의 특성상 해외 대학에서 학위를 받는 학생도 많다. 호텔에서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해외 대학도 있다.

세계적 호텔대학과 같은 커리큘럼
호주 ICMS호텔대학도 그중 하나다. 이 대학은 호주 시드니에 있는데,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의 결혼식 장소와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졌다.
  ICMS호텔대학 학생 가운데 유학생이 60%나 된다. 재학생 중 40%는 호주, 30%는 스웨덴·스위스·독일·노르웨이 같은 유럽, 20%는 미국, 10%는 아시아 출신이다. 여러 나라 학생이 모이는 것은 수준 높은 수업 커리큘럼과 실습 프로그램 때문이다. ICMS호텔대학은 호텔 관련 분야에서 세계 명문대학인 스위스 세자르리츠 호텔대학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수업한다. 이론 위주인 여느 대학과 달리 학생이 학사 과정 중 10개월을 대학과 협력한 호텔에서 일하며 현장 경험을 쌓고 돈도 벌 수 있다.
  ICMS호텔대학에 재학 중인 김솔이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무교육을 호텔 유급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 활용할 수 있어 좋다”며 “학생 비자가 아니라 워킹 비자로 호주 호텔의 정직원으로 고용돼 일해 나중에 국내에서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졸업 후엔 취업비자 받아 2년 체류
호텔 유급 실습 때 힐튼호텔·하얏트호텔·쉐라톤호텔·샹그릴라호텔·인터컨티넨탈 호텔·메리어트호텔 등 특급호텔에서 근무한다. 실습시간을 모두 채우고, 대학을 졸업한 학생은 PSW(Post Study Work)라는 졸업생 취업비자를 받아 2년간 호주에 머물면서 일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호주에서 이 대학에 1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었지만 올해 서울 강남에 ICMS호텔대학 캠퍼스가 생기면서 국제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학생이 2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국제전형을 통해 입학하면 강남캠퍼스에서 8개월 동안 서비스관리 및 혁신·회계기초·인사관리·마케팅·조직관리·정보시스템·경영커뮤니케이션·경영경제 등 여덟 과목을 이수한 뒤 호주 시드니 본교에 2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2학년을 마치고 유급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유급실습을 나가기 전 테이블 세팅과 예약시스템처럼 실무 위주의 수업을 받는다. 10개월의 실습 때 호텔에서 급여를 받아 학비와 생활비로 쓸 수 있다. ICMS호텔대학 강남캠퍼스 이보현 총장은 “학생이 합법적으로 학기 중에 일해 학비를 벌 수 있고, 해외 특급호텔에서 일한 경력까지 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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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MS호텔대학 입학설명회 … 19일 이화여대 교육문화관
호주 ICMS호텔대학 국제전형 입학설명회가 19일 오후 2시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문화관에서 열린다. 호주 본교 관계자들이 방한해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ICMS호텔대학 강남캠퍼스 홈페이지(www.uniaus.co.kr)와 대표번호(02-3482-1305)를 통해 할 수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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