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클래스 1378대 리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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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클래스와 짚체로키, 혼다 오토바이 등 3215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수입ㆍ판매한 C200 CDIㆍC230ㆍC280 등 C클래스 10개 차종 1378대를 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2007년 1월 31일~2008년 12월3일 제작된 차량이다.

이들 차량은 에어백 제어장치 내부 결함으로 습기가 들어올 때 전원공급장치가 부식될 가능성이 있다. 전원공급장치가 부식되면 차량 충돌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거나 충돌하지 않았을 때 에어백이 터지는 등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

국토부는 또 FCA코리아가 수입ㆍ판매한 짚그랜드체로키와 짚체로키 741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2001년 3월9일~2003년3월28일 만들어진 짚그랜드체로키, 짚체로키는 에어백 컨트롤 시스템 오류로 사고가 나지 않아도 에어백이 펼쳐지거나 좌석 안전띠 조임장치가 오작동할 가능성이 높아 리콜한다.

2015년 2월24일~2015년 9월3일에 만들어진 짚체로키 529대는 트렁크 문이 자동으로 열리거나 닫히는 장치의 전기배선 연결부에 수분이 유입돼 작동되지 않거나 전기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5년 3월9일~2015년 5월6일에 제작된 짚컴패스 151대는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호스 고정 부품의 장착 불량으로 오일이 새 조향기능이 작동되지 않거나 불이 날 수 있어 리콜한다.

또 혼다코리아가 판매한 NSS300(FORZA) 오토바이 128대는 뒷바퀴 브레이크 호스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리콜대상은 2013년 6월12일~2013년10월1일에 만들어진 오토바이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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