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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산호 산란…신비로운 수중 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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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바다에 수백만 개의 산호가 산란하는 장관이 펼쳐진다.[사진 반얀트리 바빈파루]

몰디브에서는 일 년에 한 차례, 수백만 개의 산호가 동시에 알을 뿜어내 바다 속에서 눈보라가 이는 듯한 자연현상을 볼 수 있다. 올해 산호의 산란은 오는 3월 23일 보름달이 뜬 뒤 시작돼 약 일주일 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몰디브 반얀트리 바빈파루가 3월 산호 산란기를 맞아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반얀트리 바빈파루 숙박객은 하우스 리프(house reef) 위에 설치된 웹캠을 통해 해변에서 산호 산란을 감상할 수 있다. 1인 60달러(약 7만3000원) 체험비를 지불하면 다이빙 프로그램을 통해 수중에서 산호를 직접 관찰할 수도 있다.

반얀트리 호텔 앤 리조트 스티븐 뉴먼 해양보존 책임자는 “약 1시간 동안 산호를 중심으로 색색의 알이 퍼져나가는 장관을 감상하는 것은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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