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테이·지식정보타운 개발 호재, 고급주택단지 옆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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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일대 땅.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면 주변 타운하우스 등과 함께 고급주택가로 형성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과천 문원동 토지
㈜경기토지개발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문원동 일대에 조성될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에 인접한 문원동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를 분양한다.

 이 땅의 매력은 제1종집단취락지구에 접한 토지라는 점이다. 인접 토지의 시세가 3.3㎡당 1500만~3000만원(공시지가 3.3㎡당 700만~800만원)에 형성돼 있다.인덕원에 접해 있고, 지하철 4호선인 정부청사역과 신설 예정인 지식정보타운역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다.

정부청사역까지 걸어서 10분
인근 지역에 과천에서 최고의 거주지로 꼽히는 전원형 타운하우스와 고급빌라들이 자리잡고 있다. 때문에 이 일대가 이들 주택과 어울려 도시형 고급 전원하우스 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어 장기투자 측면에서 과천 토지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현재 이 땅은 그린벨트로 묶여있지만 해제 기대감이 높다. 지난해 5월 6일 발표된 정부의 그린벨트 규제 개선 방안에 따르면 그린벨트 해제권한이 지방 자치단체장으로 이전 되는 등 그린벨트 해제가 간소화되고 재계의 숙원 사업인 수도권 규제 완화도 적극 검토된다. 그린벨트 내 물류시설 건축을 허용하고, 고질적 규제로 지적돼온 공장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 비율)을 풀어준다.

 특히 녹지지역·관리지역 등에 물류시설을 지을 경우 건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중소·영세기업들이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을 설립하면 건폐율 규제를 기존 40%에서 70%로 완화하기로 했다. 관리지역 안에 공장을 지을 때 기반시설 확충 등을 담은 계획적 관리방안을 사전에 수립하면 건폐율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면적의 92%가 그린벨트인 과천시의 ‘2020 핵심전략’ 1순위가 개발제한구역 합리적 조정이다. 이미 그린벨트 해제가 진행돼 과천지식정보타운·글로벌비즈니스타운·화훼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기업형 임대주택 5700가구 건설
과천지역 최대의 개발호재는 1월 14일 정부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과천·주암동에 5700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짓기로 한 것이다. 오는 7월께 과천·주암동 일대를 촉진지구로 지정한 뒤 내년 6월께 아파트 부지를 건설회사에 매각할 계획이다. 2018년 3월 뉴스테이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0년께 입주가 가능할 계획이다. 이곳은 서울 서초구와 맞닿아 있는 데다 선바위역,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가 인근에 있어 임대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이 확정되면 인근 대지와 그린벨트 해제 예상지역에 대한 토지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과천 일대 토지 거래량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11월 과천시 내 그린벨트 거래량은 351필지, 31만3000㎡에 달해 2014년(292필지, 19만6000㎡)과 2013년(139필지, 12만9000㎡)의 거래량을 훨씬 뛰어넘었다.

 부동산중개업소들은 “그린벨트 해제 기대, 도심형 전원주택 수요 등으로 이미 땅값이 오르고 있는 데다 뉴스테이 호재까지 겹쳐졌다”고 말했다.  문의 02-502-2277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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