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의 비결은? … 불면증 치유에 도움 되는 식품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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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치유에 도움 되는 식품 10가지

인간은 매일밤 적당한 수면을 취해야 살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원할 때에 잠들지 못해 침대에 누워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거나, 잠들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나 일어나서 TV를 보며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이에 칼럼니스트 안젤라 홉트는 "조그마한 식습관의 변화로도 불면증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그가 제시한 불면증 치유에 도움 되는 식품 10가지를 소개한다.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과 마그네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 영양소들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데 큰 효과가 있다. 또한 바나나가 함유하고 있는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은 체내의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활성화시켜 좀 더 편안한 휴식과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달걀
고단백 식품들은 쾌적한 수면을 도와주며, 위산 역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 수면 중 위산 역류로 인한 가슴 통증에 잠을 못 이루는 경우, 잠들기 전 단백질이 많은 간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육포나 치즈도 좋지만, 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삶은 달걀 정도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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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치유에 도움 되는 식품 10가지

아몬드
아몬드는 단백질로 가득한 동시에 다량의 마그네슘도 함유하고 있다. 이 두영양소는 수면에 큰 도움이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아몬드를 한 줌 먹거나, 아몬드 버터를 빵에 발라 먹는것도 좋은 선택이다.

우유
우유는 많은 양의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시키는 칼슘도 많이 들어있다. 잠에 깊게 들지 못하고 밤에 자주 깬다면, 일어나서 우유를 한 잔 마시고 자는 것을 추천한다. 꿀을 한 스푼 섞는 것도 좋다.

체리
체리는 멜라토닌을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얼마 안 되는 식품이다. 잠들기 전에 체리를 몇개 먹고 자면 좋고, 체리를 먹을 수 있는 계절이 아니라면 체리 주스나 마른 체리를 먹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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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녹차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테아닌도 쾌적한 수면을 도와주는 성분이다. 흔히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녹차가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녹차에 있는 카페인의 양은 커피의 1/4도 되지 않는 수준이며,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테아닌 등의 다른 성분들과 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오히려 마음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귀리
귀리는 칼슘, 마그네슘, 인, 칼륨 등 수많은 영양소의 보고다. 영양바나 플레이크 등의 간식으로 귀리를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수면에 악영향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꿀도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된 음식 중 하나다. 잠자리에 들기 전 우유나 차에 한 스푼의 꿀을 섞어 마셔보자. 사실 꿀은 꼭 불면증이 아니더라도 노화방지, 피로 회복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기 때문에 건강에 상당히 좋은 음식이다.

참치
비타민 B6은 트립토판과 비슷하게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에 큰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비타민 B6은 특히 참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불면증을 앓는 사람에게는 저녁 식사 메뉴로 참치를 활용한 요리가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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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하지불안 증후군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다리에 움직이고 싶은 충동,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그 증상이 잠자리에서도 계속되면서 수면을 방해한다.

이런 하지불안 증후군에는 철분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철분은 소고기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고기를 먹음으로써 하지불안 증후군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또한 소고기에는 단백질도 많이 섞여 있으니 하지불안 증후군을 겪지 않는 사람이라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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