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깃줄 걸린 풍선 때문에 5000여 가구 정전 피해

미주중앙

입력

'금속성 풍선(metallic balloon)' 때문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남가주에디슨사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30분쯤 사우스 LA지역 한 전깃줄에 '금속성 풍선'이 걸렸다. 밸런타인스를 맞아 판매된 이 풍선은 공중으로 날아가다가 전깃줄에 엉키면서 이를 빼내기 위한 작업으로 한동안 인근 지역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남가주에디슨사 폴 그리포 공보관은 "헬륨 풍선은 합선이나 감전 등의 위험이 있다"며 "이를 빼내기 위해 약 12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돼 인근 지역 5000여 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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