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증식방법 선호도, 은행예금-결-투자신탁 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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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나라 도시사람들은「가장 좋은 재산증식방법」으로 대부분(67.3%)이 은행예금을 꼽아 아직도 은행을 가장 친숙한 금융기관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리스 피아르 조사연구소에 따르면 은행예금 다음이 계(26.9%), 투자신탁 또는 투자금융예금(22.3%)으로 나타났고, 부동산투자가 좋은 재산증식법이라고 답한 사람은 작년의 18.9%에서 올해에는 14.9%로 줄었다.
그밖에 주식투자(8.8%), 사채(5.9%), 단자예금(3.8%), 국공채(2%), 회사채(1.6%), 골동품·미술품(0.9%)등의 순서

<납세 ocr카드로>
★…세금납부가 대입학력고사용 답안지와 같은 OCR카드(자동기계판독용지)로 바뀌어 자동전산처리된다.
국세청은 금년1월부터 세금납부고지서를 모두 OCR카드로 바꾸고, 우선 서울지역부터 납부된 고지서를 컴퓨터로 전산처리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세금을 납세자가 고지서와 함께 은행에 내면 일일이 손으로 처리 집계했으나 OCR가드를 사용하며 컴퓨터가 이를 직접 읽고 전산처리가 가능해 그만큼 세금집계와 분석이 신속해지고 일손도 덜 수 있다.
납세자들은 납기가 오는 25일까지인 84년 부가세2기 확정신고부터 이 새로운 OCR납부고지서를 받게 되는데, 용지가 더럽혀질 경우 전산처리가 곤란해 국세청은 0CR고지서를 구기거나 찢지말기를 요망하고 있다.

<백화점 6개 연내 오픈|서울, 기존점포서 긴장>
★…올해중 서울에만 6개의 대형쇼핑센터·백화점이 새로 오픈할 계획으로 있어 기존 백화점들은 벌써부터 크게 긴장.
1만5천4백여평 규모로 구내 최대 백화점이 될 현대그룹의 압구정동 현대쇼핑이 올추석대목을 겨냥, 9월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여의도 대한생명빌딩 지하아케이드(3천평)가 오는4월에, 우성유통이 개포동에 짓고있는 우성 그랑프리(3천2백평) 가 2월말에, 신촌 서교호텔의 크리스탈21(3천평)이 오는 7월에, 반포 뉴코아신관(1만3천7백평)이 오는 2월중순에, 압구정동 한양쇼핑신관(3천2백평)이 7∼8월중에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백화점들은 서울중심이 아닌 지역별 부심권에 자리잡고있어 인근아파트 고객확보가 손쉬울 것으로 보여 기존상권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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