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 대통령, 국정원 3차장에 최종일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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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9일 국정원 3차장에 최종일(62) 주 레바논 대사를 임명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신임 차장은 한·미 연합사 작전참모차장, 국방정보본부장 등을 역임한 안보 정보 전문가”라며 “북한이 4차 핵 실험을 감행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하는 등 안보 위협이 가중되는 시기에 투철한 안보 의식과 사이버·영상 등 과학기술 정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3차장직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일 1차장에 김진섭(58)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을, 2차장에는 최윤수(49) 부산고검 차장 검사를 각각 임명했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1·2·3 차장 전원 교체하는 국정원 쇄신을 했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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