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귀성, 8일 오후 귀경…가장 막히는 시간은 피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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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기간(2월 6~10일) 귀성은 설 전날인 7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8일 오후에 가장 막힐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교통정보 앱 통해 제공

국토교통부는 2일 연휴 전날인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달 6~10일 전국 90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설 연휴 이동 인원은 3645만 명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설 연휴 때 3554만 명보다 2.7%(91만 명) 늘었다.

특히 설 당일인 8일에 79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도 평소(359만 명)보다 69.6% 늘어난 608만 명으로 조사됐다.

귀성길은 7일 오전(25.5%)이, 귀경길은 8일 오후(27.1%)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귀성 때는 주말이 끼어 있어 차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나 귀경 때는 교통량이 집중돼 다소 혼잡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고 각종 교통정보도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its.go.kr)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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